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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선택 시 꾸준한 관리와 점검으로 욕창 없는 곳 입소해야”

작성일 : 2025-03-06 16:54


몸을 쉽게 가누지 못하는 어르신들은 욕창에 시달리기가 매우 쉽다. 욕창은 피부 한 곳이 장시간 눌려 있을 경우 나타나는 피부 염증을 뜻한다. 혈관이 압박을 받으면 산소나 영양분 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압력이 해소되면 원상태로 회복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물집이 생기고 벗겨지며 심한 경우 피부와 지방 등 광범위한 조직 괴사가 발생해 건강 상태가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6∼2021년 전국 욕창환자 31만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욕창 발생률은 건강보험 가입자의 0.1%(의료급여 수급자의 1.27%)에 달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욕창 진료환자 수는 2021년 2만 5843명에 달한다.

 

욕창은 순식간에 커지기 때문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만일 욕창을 방치하면 혈종이나 육종, 편평세포암종, 상처 감염, 상처 벌어짐, 패혈증 등의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욕창이 있는 환자는 없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4.5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욕창은 재발할 위험성이 높은 질병으로 꾸준한 관리와 점검이 필요하다. 혼자 거동이 불편해 일상생활을 하기가 어려운 어르신은 욕창 관리를 위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 욕창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는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작은 상처도 세심하게 살펴보는 케어가 가능한 요양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욕창을 예방하려면 체위를 자주 바꿔주고 가벼운 이불을 사용해 피부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는 동시에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 또한 땀이나 소변 등으로 피부가 축축하지 않게 건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압력을 줄여주기 위한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피부궤양 드레싱을 활용해볼 수도 있다.

 

최악의 경우 욕창이나 낙상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제때 보고하지 않는 요양원에 입소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가 있는 요양원을 파하려면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보호자와 수시로 대화가 가능하고 면회와 외출, 외박이 자유로운 요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건강 유지를 위해 식단과 프로그램, 시설 등을 살펴보고 직접 요양원에 방문해 직원이나 어르신들의 표정, 전반적인 냄새 등을 보고 판단해볼 수 있다. 또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숨기지 않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는 투명한 요양원을 선택하는 편이 이롭다.

 

군포시 산본동에 위치한 양지실버빌의 강성오 대표는 “욕창은 관리의 문제로, 꾸준한 점검과 관리를 하는 전문적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을 선택하면 피할 수 있다”며 “요양원 입소를 고민 중이라면 신체적 불편과 정서적 우울을 개선하고 적절한 영양을 제공하는 등 어르신이 정상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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