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3-24 17:26

유방암은 모유를 만드는 ‘소엽’과 모유를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을 이루는 세포의 변이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종양은 유방 안에서 머물지만 유방암은 바깥으로 퍼져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스트레스 등 생활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국내에서 유방암 환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유방암은 1기에 조기발견하면 완치율이 98%에 달할 정도지만 4기 유방암 생존율은 30% 미만으로 떨어진다.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중 가장 발병률이 높은 만큼 평소 자가 검진을 꼼꼼히 하고 유방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등 조기 발견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유방검사는 일반적으로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 검사로 이뤄진다. 유방의 지방이 적고 유선 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이 많은 한국 여성은 엑스레이를 활용한 유방촬영술만으로는 검사 정확도가 떨어져 보통 유방초음파 검사를 함께 진행해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유방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없다면 보통 자가검진방법과 함께 다음 검사 일정을 안내한다. 하지만 이상 소견이 있다면 더 정확한 관찰을 위해 조직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과거에는 외과적 수술을 동원해 유방 조직을 채취했으나 최근 총조직검사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소마취하에 얇은 바늘을 넣어 조직을 일부 채취하는 검사로, 검사 결과에 따라 추적관찰만 해야하는지, 제거해야 하는 혹인지 감별할 수 있다.
이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시술이 맘모톰으로 알려져있는, ‘진공 보조 유방 흡인 절제술’이라는 것인데, 국소마취 하에 0.5cm 이하의 작은 절개창만을 내고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특수바늘을 병변 가까운 곳에 삽입해 유방 내 종양을 잘라내고 몸 밖으로 적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시술은 실시간으로 초음파를 보며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한 혈관을 피해 종양을 완전히 절제해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외과적 절개 수술만큼 확실하게 종양을 절제할 수 있다.
이 시술을 활용하면 조직 검사와 크기가 큰 양성종양까지 20분 이내로 절제할 수 있다. 또한 유륜 쪽으로 접근하면 0.5cm 크기의 절개창에 대한 상처도 남기지 않을 수 있다. 수술 후 유방 변형도 거의 없다.
시술 이후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고 일상복귀가 빠르지만, 지연성 출혈과 국소마취에 대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술 후에는 모니터링을 할 필요가 있다. 부작용이 없을 경우 퇴원을 하고 일상생활을 다시 영위할 수 있다.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지혜로운의원 지혜 대표원장은 “유방암 검사는 영상 소견만으로 양성과 악성을 완전히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조직 검사가 필수적인 케이스가 많다”며 “검사한 당일 유방암 조직 검사를 진행한다면 더욱 빠르고 편리할 뿐만 아니라 조기에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므로 조직 검사가 가능한 유방외과에서 유방암 검진을 받는 편이 좋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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