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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 실명 부르는 망막 질환, 정기적 안과 검사로 예방해야

작성일 : 2025-04-01 18:00

사진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


망막은 눈 가장 안쪽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처리하여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망막에 문제가 생기는 망막질환은 실명의 위험이 크고 만성환자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망막질환은 대부분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변이 위험한 수준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시력 관리를 위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

 

망막질환 중에서도 당뇨병성 망막증과 황반병성은 녹내장과 함께 3대 실명질환으로 꼽히는 만큼 특히 주의해야 한다. 당뇨병성 망막증과 황반변성은 일단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은 만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가 지속돼 고혈당으로 인해 망막혈관이 망가지면서 발생한다. 보통 당뇨 환자 5명 중 1명은 당뇨병성 망막증을 앓는 만큼 당뇨병이 있다면 주기적으로 안과를 찾아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뇨병성 망막증이 있으면 망막내 부종, 출혈, 신생혈관 증식, 혈관 약화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진행 정도에 따라 레이저 광응고술이나 유리체절제술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레이저 광응고술을 활용하면 출혈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며, 증식성 당뇨병성 망막증이거나 견인막이 발견된 경우 유리체절제술을 동원해야 한다.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망막 중심부인 황반부에 드루젠이라는 노폐물이 쌓이거나 비정상혈관이 발생해 망막하액 및 망막출혈로 이어져, 시세포가 파괴되고 변성이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황반변성은 건성 황반변성으로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되고 신생 혈관이나 출혈이 없어 시력 예후가 좋은 편이다. 다만 초기 증세를 알아차리기 어렵고 노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잦은 만큼 작은 변화가 있으면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받아보는 편이 좋다.

 

반면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 저하와 황반세포 위축이 빠르게 진행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실명에 이르게 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습성 황반변성은 망막층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맥락막(눈 뒤쪽 혈관 막) 부위에서 신생 혈관이 망막층까지 자라서 망막층을 파괴하고 출혈을 일으키면서 발생한다.

 

습성 황반변성은 안구 내 항체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주사 치료는 시력과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하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 항체주사를 안구에 직접 주입해 황반변성 진행을 억제한다.

 

모래내서울시장역 인근에 위치한 모래내서울안과 서영승 대표원장은 “40대 이상부터 망막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망막질환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는 추세인 만큼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며 “이때 망막질환의 진단과 치료, 지속적인 경과 관찰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한 안과를 선택해야 시력을 최대한 온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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