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소프트뱅크 회동 여부 주목…미국 관세 폭탄 속 글로벌 공급망 대응 속도
작성일 : 2025-04-03 18:05 수정일 : 2026-03-13 17:42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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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출장을 마친 직후 일본으로 출국하며 글로벌 경영 행보에 고삐를 당기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일 오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에 앞서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면담 자리에서 "지난주는 중국에 일주일 있었고, 오늘 5~6일간 일본에 간다"고 직접 밝혔다. 일본의 회계연도가 3월 말 마감되는 만큼 4월 첫째 주를 인사 주간으로 활용해 온 관행에 따른 일정으로 풀이된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이 이번 출장에서 소재·부품 분야 일본 협력사들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고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교류해 온 일본 재계 원로들을 만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023년 삼성 영빈관 승지원에서 일본 내 협력사 모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는 등 일본 재계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업계의 관심은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그룹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의 회동 여부에 쏠린다.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방한한 도요다 회장과 만난 바 있으며, 손정의 회장과의 AI 관련 회동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출장은 전장 사업 확장이라는 큰 그림과도 맞닿아 있다. 이 회장은 직전 중국 출장에서 샤오미 전기차 공장과 BYD 본사를 방문하며 자동차 전장 분야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했고, 일본에서도 같은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발 관세 충격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이 회장이 향후 북미·유럽·베트남·중동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글로벌 공급망 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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