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4-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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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베스힐링마취통증의학과 오지훈 대표원장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 성인의 하루 좌식행동이 2023년 9.0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18년 8.3시간에서 0.7시간 증가한 수치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게 되며, 앉아 있는 자세는 요추에 하중을 1.5배가량 가중한다.장시간 앉은 채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등과 허리 통증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허리통증이 있다고 해서 꼭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만일 허리에서 나타난 정형외과적 통증이 며칠 이내로 잡히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형외과적 통증 질환은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로 바로잡아야 한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상당수는 수술 치료 가능성을 먼저 떠올리지만 초기 통증 질환은 대부분 비외과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척추에서 발생한 통증 질환에 대한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 법으로는 신경차단술을 꼽을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척수신경, 말초신경, 뇌신경, 척수신경절, 교감신경절 등에 국소마취제나 염증을 감소하는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법이다. 신경차단술은 이름 때문에 신경을 죽이거나 마비시키는 치료로 오해를 산다. 하지만 신경차단술을 오히려 신경에 약물을 주입해 과민하고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이때 다양한 조직이 복잡하게 얽힌 허리와 등을 미세 초점 X선관을 탑재한 고해상도 투시 장비인 C-arm으로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염증의 크기와 위치, 병변에 따라 정확하게 약물을 주사할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에 특수 바늘로 스테로이드 대신 프로카인, 리도카인, 메피바카인 등의 약물을 주사해 과민한 신경을 정상화하거나 디스크 등에 눌려 부은 신경의 부기를 빼고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신경차단술은 치료 시간이 10분가량으로 짧으며 일상생활 복귀에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피부 절개가 없어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약물 효과가 크기 때문에 목‧허리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 등 척추 관련 질환이 아니더라도 어깨관절 통증, 고관절 통증. 근막통증증후군, 좌골신경통, 수술 후 통증, 사고 후유증, 만성 통증 등 다양한 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
면목동에 위치한 베스힐링마취통증의학과 오지훈 대표원장은 “척추는 다양한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사람마다 통증의 원인이 제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올바른 치료 계획을 먼저 세워야 한다”며 “특히 병변 부위에 약물을 정확하게 투여해야 효과가 큰 만큼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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