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실 특수요원·하버드 의학박사 출신…8개월간 과학 연구 임무 수행 예정
작성일 : 2025-04-08 17:41 수정일 : 2026-03-16 13:3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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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한국계 우주비행사 조니 김이 우주선에 탑승하기 전 열린 환송식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바이코누르 로이터=연합뉴스) |
한국계 미국인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조니 김(41)이 8일 러시아 소유즈 MS-27 우주선에 탑승해 생애 첫 우주 임무에 나섰다.
우주선은 이날 오후 2시 4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예정대로 발사됐으며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 조니 김과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리지코프, 알렉세이 주브리츠키 등 3명을 태운 우주선은 약 3시간 뒤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할 예정이었다. 조니 김은 ISS에서 약 8개월간 머물며 과학 연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귀환할 계획이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선발된 이래 8년 준비 끝에 첫 우주 임무를 맡게 된 조니 김의 이력은 그 자체로 화제다. 1984년 LA의 한국인 이민자 가정 출신인 그는 고등학교 졸업 직후 미 해군에 입대해 네이비실 특수전 요원으로 활동했다. 이라크전에서 100여 회의 특수작전을 수행하고 다수의 군 훈장을 받았다. 이후 샌디에이고대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해군 소령 현역 신분을 유지한 채 NASA에 선발된 그는 군인·의사·우주비행사라는 이례적인 이력으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아 왔다.
조니 김은 출발 전 인터뷰에서 우주유영에 대한 기대를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밝히며, "우주정거장에서의 과학 연구를 다음 세대와 나누며 영감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조니 김을 포함한 미러 우주비행사의 소유즈 MS-27 공동 탑승은 2022년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간 비상 운송 수단 확보 차원에서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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