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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복지부·의협 수장, 의정 갈등 후 첫 3자 회동

의대 모집인원 조정안 다음 주 발표 전망…의대생 수업 참여율 확인 후 최종 결정

작성일 : 2025-04-11 17:22 수정일 : 2026-03-16 16:51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로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교육부·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수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택우 의협 회장은 10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없이 2시간가량 회동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만남이 세 사람이 격의 없이 대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의협 대변인도 분위기가 좋았고 앞으로 자주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의협이 지난 8일 공식 브리핑에서 의료 정상화를 위한 대화의 장 마련을 정부와 국회에 요청한 지 이틀 만에 성사됐다.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3천58명 조기 확정과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논의 중단 등 구체적인 요구 사항이 이번 회동에서 직접 다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의협 측은 정부가 기본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고 전하며, 전공의·의대생까지 포함한 확대 회동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 주로 예상됐던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 조정안 발표는 사실상 다음 주로 미뤄졌다. 일부 의대 본과생을 중심으로 수업 참여도가 오르고 있는 만큼, 다음 주 초까지 예과·본과 전 학년의 수업 참여율을 취합해 실제 복귀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의대생이 전원 복귀하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천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의협은 대화와 병행해 오는 13일 대선기획본부 출범식과 전국의사대표자대회를, 20일에는 서울시청 인근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전국의사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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