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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아파트서 부모·아내·딸 2명 등 일가족 5명 살해한 50대 가장 체포

사업 실패 비관 추정…자살 시도 후 의식 회복

작성일 : 2025-04-16 17:48 수정일 : 2026-03-17 13:4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부모와 처자식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한 50대 가장 A씨가 15일 경기도 용인서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가장이 80대 부모와 아내, 10~20대 두 딸 등 일가족 5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가 자살 시도 후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15일 살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자택에서 가족들이 잠든 사이 수면제를 이용해 이들을 차례로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에는 '모두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는 취지의 메모를 남긴 채 자신의 승용차로 광주광역시의 한 빌라로 달아났다. 또 다른 가족에게도 이를 암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을 받은 가족의 119 신고로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현관문을 강제 개방했고,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집 안에서 5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광주경찰청에 공조를 요청했고, 최초 신고 약 1시간 15분 만인 오전 11시 10분께 A씨가 머물던 광주시 동구 빌라에서 그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씨는 자살을 시도한 상태로 의식이 불분명했으나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날 오후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은 주말 부부로 지방에서 생활해온 A씨가 사업 실패를 비관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직접 조사가 진행되면 다른 동기가 밝혀질 가능성도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용인서부서로 압송해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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