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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등학교 인근 잇단 유괴미수 의심 신고…경찰 추적 중

역삼동선 "음료수 사줄까" 접근, 개포동선 가방끈 잡아…학부모 불안 고조

작성일 : 2025-04-18 17:19 수정일 : 2026-03-17 16:19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서울 수서경찰서 [사진=연합뉴스TV]

 

서울 강남구 초등학교 인근에서 아동을 납치하려 했다는 의심 신고가 이틀 연속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께 강남구 역삼동 A초등학교 맞은편 대형마트 인근에서 남성 2명이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에게 접근해 음료수를 사주겠다고 제안했다. 학생이 거부하자 그냥 돌아갔으며 신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18일 학교 측 신고를 접수하고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학교는 가정통신문을 통해 경위를 알리고 CCTV 영상을 확보해 몽타주를 배포할 계획이다.

 

A학교에서 약 2.3㎞ 떨어진 개포동 B초등학교에서도 지난 16일 낮 12시 30분께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한 노인이 하교 중이던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의 가방끈을 잡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은 뿌리치고 달아났으며, 약 1시간 뒤 부모가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노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B학교 역시 경찰 및 강남구청에 방범 CCTV 추가 설치와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두 사건이 알려지면서 강남권 학부모들의 불안이 빠르게 확산됐다. A학교 관계자는 아침부터 외부인 출입 차단을 요청하는 학부모 전화가 빗발쳤다고 전했다. 수서경찰서는 유괴미수 소문이 퍼지며 신고가 잇달아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강남권에서는 2023년 4월 대치동 학원가에서 일당이 '집중력 강화 음료' 시음 행사로 속여 미성년자 9명에게 필로폰이 든 음료를 마시게 하고 금전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학부모들의 우려가 더욱 크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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