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투자 가장 적다는 지적에 해명…KISA "해킹 주체가 북한이라는 증거 작다"
작성일 : 2025-04-30 18:15 수정일 : 2026-03-18 16:03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 |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서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30일 이번 해킹 공격으로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 2,500만 명의 정보가 모두 유출됐을 가능성을 상정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한 방송통신 분야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체 가입자 정보 유출 가능성을 묻는 의원 질문에 "최악의 경우 그럴 수 있다고 가정하고 준비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전체 가입자 보상을 전제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해킹 최초 보고 시점과 관련해 해킹 발생 이틀 뒤인 20일 오전 8시에 처음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 경영진 전체회의에서 늦었지만 즉시 신고하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SKT의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규모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SKT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이 600억원대로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점과 올해 정보보호 임원 회의를 한 차례도 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에 유 대표는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투자액을 합산하면 약 800억원 규모라고 해명했다. 또 이번 해킹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된 BPF도어(BPFDoor) 공격이 지난해 국내 통신사에도 시도됐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보고받지 못했다. 송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해킹 주체가 북한이라는 증거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