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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전승규 대표원장 칼럼] 면역 저하 신호 ‘대상포진’, 처음부터 마취통증의학과 내원해야

작성일 : 2025-05-27 15:59

사진 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전승규 대표원장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가 불러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중추신경과 말초신경을 연결하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다시 재활성화하면서 나타난다.

 

잠복 중이던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 신경을 날카롭게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야기한다.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발열과 오한 등 감기와 비슷하지만 이내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이나 작은 물집 등이 생긴다. 이러한 물집은 주로 가슴이나 배에 발생하지만, 눈과 귀, 회음부 등에도 생길 수 있다.

 

만일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났다면 72시간 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여러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 대상포진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계속되는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발진이나 물집을 보고 상당수의 환자가 피부과를 찾지만 대상포진은 신경의 문제이므로 마취통증의학과에 먼저 내원해야 한다. 대상포진 치료는 우선 감염된 신경절을 치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신경절을 조기에 치료해야 신경통이 후유증으로 남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상포진으로 인한 발진이나 물집이 없어져도 통증이 계속되는 수개월에서 수년간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는 대상포진 신경통이라는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다. 대상포진 신경통은 그 지속성과 예측불가능성으로 인해 환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준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 있으면 작은 마찰에도 극심한 고통을 느껴 옷을 입는 것도 힘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여하거나 신경차단술을 활용해 치료할 수 있다. 또한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이기에 완치되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이환되는 환자들이 꽤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대상포진을 치료·예방하고 후유증은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제재와 면역력 높여주는 수액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전승규 대표원장은 “대상포진 치료의 관건은 통증 신호가 지속적으로 중추신경계로 흘러들어가 신경계가 변성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상포진 신경통은 신경 주사 요법이나 신경 차단술 등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손상된 신경의 회복을 돕는 비수술적 통증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상포진의 가장 좋은 치료법은 미리 예방하는 것으로, 이전 대상포진 생백신은 예방률이 60%로 기대보다 높지 않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에 항원보강제, 면역증강제를 섞은 유전자 재조합 백신의 평균 예방률이 95% 정도로 우수한 만큼 50세 이상이라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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