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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척재활의학과 김영범 대표원장 칼럼] “등‧허리서 발생한 정형외과적 통증, 치료 후 교정·재활로 재발 방지해야”

작성일 : 2025-06-04 15:51

사진 삼성척재활의학과 김영범 대표원장


2kg 남짓한 척추는 인체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평소 20~30배 이상의 하중을 받으면서도 유연한 움직임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구조로 인해 척추는 외부 충격과 퇴행성 변화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노화가 진행되면 척추뼈 사이의 추간판(디스크) 조직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허리디스크와 같은 정형외과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잦아지게 된다. 등과 허리에서 통증이 나타난다고 해서 모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만일 며칠 이내로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형외과적 통증 질환은 방치하면 만성화하기 쉽고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는 단초가 되므로 초기에 치료를 통해 바로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허리 통증 환자 상당수가 수술 치료 가능성을 먼저 떠올리지만 우선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특히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통증이 호전되더라도 주변 근육과 인대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다시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허리뼈(요추)는 30~50도 정도 전만(C자 커브)을 이뤄야 한다. 이러한 요추전만이 없으면 허리디스크와 같은 각종 통증 질환이 발생할 위험도 커지므로 자세와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꾸준한 재활운동을 진행하는 등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도수치료는 의사나 전문 치료사가 수기로 진행하는 일종의 재활치료로,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교정하고 질환을 예방해준다. 도수치료를 활용하면 신경·관절의 기능 부진을 회복시켜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신체 기능을 향상해 줄 수 있다. 이때 연부 조직 테크닉과 관절가동술, 근막이완술, 근에너지 기법 등 다양한 기법을 환자에 따라 알맞게 활용해야 한다. 또 도수치료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재활운동과 함께 체형 교정, 자세 교정, 생활습관 교정, 자세 교육 등 맞춤형 재활치료 계획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통증의 원인이 되는 손상 부위에 1,000~3,000회에 달하는 고에너지 충격파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저하된 신체 기능을 끌어올리고 염증과 통증을 개선해준다.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 미세순환을 촉진하는 동시에 인대와 힘줄 재생을 돕고, 근육의 긴장과 위축을 풀어준다. 또한 허리부터 어깨, 고관절, 발에 이르기까지 신체 대부분의 관절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도수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모두 수술이나 약물을 사용하지 않는 비침습적 치료로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 없어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환자 등도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임산부나 심장질환자는 체외충격파 치료를 피해야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창동역 인근에 위치한 삼성척재활의학과의 김영범 대표원장은 “척추는 다양한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증상이 비슷하더라도 사람마다 통증의 원인이 제각기 다르다”며 “초기에는 적극적인 관리와 재활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호전 가능하고 통증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따라서 등·허리에 통증이 나타났다면 초기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뼈와 근육, 신경계 등에 대한 해부학적 지식 바탕으로 올바른 진단과 치료를 받아 척추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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