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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고1 전국 학평 영어 시험 유출…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수사 의뢰

"유포자 신원 등 아직 파악 안 돼…결과에 따라 관련자 조치"

작성일 : 2025-06-05 16:00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대구 수성구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돼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 해설이 학원 강사 등 3천200여명이 모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오픈 채팅방 등에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험 문제와 정답이 오픈 채팅방에 공유된 것은 시험 시간인 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전인 12시 30분으로 알려졌다. 원래대로라면 시험 정답과 해설은 평가가 완전히 종료된 후에 공개돼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 유출 경로와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관할 교육청에서 관련자를 조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2학년도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실시한다.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는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문제를 출제하고, 서울시교육청은 총 주관청으로 기본 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이번 학력평가를 주관한 부산시교육청은 "유출된 문제와 해설이 실제로 학생들이 치른 시험과 동일하다"며 "시험문제와 정답, 해설 등은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된 이후 해당 시도교육청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시험 이전에 어떻게 외부로 유출된 것인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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