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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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기운찬마취통증의학과 김양렬 대표원장 |
스마트폰과 PC의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목은 5~7㎏ 가량에 달하는 하중이 계속해서 가해지는 신체 부위로, 고개를 1㎝ 앞으로 숙일 때마다 목뼈에는 2~3㎏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진다.
정상적인 목의 구조는 완만한 C자 형태의 곡선을 유지하는데, 목에 계속해서 부하가 가해지면 목뼈의 변형은 물론 통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심각한 경우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는 경추 추간판 탈출증 즉, 목디스크가 발생하게 된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단순 근육통 정도의 통증만 느껴지지만 상태가 악화할수록 통증이 커지고 두통이나 어지럼증, 만성피로,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 또 경추는 다양한 신경이 지나는 통로이기 때문에 디스크가 누르는 신경에 위치에 따라 목뿐만 아니라 어깨, 팔, 손바닥, 손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목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상당수는 수술 치료 가능성을 먼저 열어두지만 초기 통증 질환은 대부분 비외과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따라서 목에서 나타난 경우 정형외과적 통증이 며칠 이내로 병원을 찾아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정형외과적 통증 질환은 방치하면 만성화될 수 있으며 더욱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로 바로잡아야 한다.
이러한 통증 개선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는 흔히 ‘신경주사’로 불리는 신경차단술이 있다. 신경차단술은 고해상도 투시장비인 C-arm을 활용해 통증이 원인이 되는 척수 신경을 둘러싼 경막 바깥쪽(경막외강)에 국소마취제나 염증을 줄이는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이를 통해 디스크 등에 눌려 부은 신경의 부기를 빼고 과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되돌려주며,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해 줄 수 있다. 신경차단술이라는 이름 때문에 신경 기능을 없애거나 마비시키는 치료법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신경을 죽이는 것이 아닌 예민해진 신경을 치료하는 것이므로 염려할 필요가 없다.
피부 절개가 필요하지 않으므로 고령자나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도 시술을 부담없 이 받을 수 있으며,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협착증, 척추분리증, 어깨관절 통증, 고관절 통증. 근막통증증후군, 좌골신경통, 수술 후 통증, 사고 후유증, 만성 통증 등 다양한 병변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췄다.
오산 기운찬마취통증의학과 김양렬 대표원장은 “신경차단술이 신경을 죽이거나 마비시킨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신경차단술은 과민하고 예민해진 신경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하는 시술”이라며 “다양한 조직이 복잡하게 얽힌 병변 부위에 정확하게 약물을 투여해야 하므로 C-arm의 미세 초점 X선관을 바탕으로 정확한 검사를 진행하고 올바른 시술이 가능한 의료진의 실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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