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6-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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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쑥쑥아동발달센터 이수진 대표원장 |
발달지연이란 제 나이에 맞게 발달하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이는 특정 질환이나 장애의 개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또래의 성장 속도에 비해 언어능력, 인지능력, 운동능력, 사회성 등의 발달이 확연히 느리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조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에는 영유가 건강검진의 보편화로 인해 그간 진단하지 못했던 발달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는 게 용이해졌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 여덟 번에 걸쳐 진행하는 검진으로, 발달 선별검사가 포함돼 있다.
발달 선별검사는 영유아 시기에 정해진 발달 순서와 속도에 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영유아는 조금 더 정밀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심화평가 권고’ 판정을 내린다. 다만 심화평가 권고가 반드시 영유아의 발달에 이상이 있다는 뜻은 아니다. 발달 수준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할 수 있으며, 또래와 비교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발달지연에 대한 보호자의 인식도 개선되면서 빠르게 병원을 찾아 검사와 치료를 받는 케이스도 늘어나는 추세다. 발달지연은 개입 시점이 늦어질수록 사회적 위축, 행동 문제 등 2차적 어려움이 동반될 수 있어, 조기진단과 개입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발달지연이 의심된다면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내 ‘영유아 발달정밀검사 의료 기관 찾기’에서 발달지연 정밀 검사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보호자가 대학병원 소아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발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고집하는데, 대형 대학병원의 경우 발달 정밀검사를 받으려면 오랫동안 대기해야 하는 만큼 아동발달센터나 클리닉 같은 1·2차 의료기관을 찾아가 빠르게 검사·치료를 받는 편이 더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발달지연 치료로는 감각통합치료, 인지치료, 언어치료 등을 꼽을 수 있다. 감각통합치료는 신경 가소성의 원리를 바탕으로 청각이나 미각, 시각, 촉각 등의 외부감각 자극 인식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지각능력과 해석능력을 키워주는 치료법이다. 감각통합치료는 여러 감각을 동시에 활성화해 뇌 영역 간 연결을 강화해 뇌 기능을 조율해 신체·인지·언어 감각의 총체적인 발달을 돕고 주의집중력을 강화해 줄 수 있다.
특히 감각통합치료는 언어치료와 병행할 수도 있다. 감각이 불안전한 아동은 보통 청각 변별도 어려워 언어 발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언어치료를 단독으로 진행할 때보다 언어치료와 감각통합치료를 함께 진행할 때 더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만 3세, 또는 언어 발달 연령이 2세가 넘은 아이들은 인지치료를 병행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의 언어발달도 늦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인지치료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 인지치료는 발달지연 아동의 인지 및 시·지각 운동 협응, 소근육 발달, 일상생활 동작 수행 능력의 발전을 유도해 인지 향상을 도울 수 있다.
강남 쑥쑥아동발달센터 “발달지연 치료는 통합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획일화된 치료 과정으로는 극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영유아 발달 심화 검사인 베일리 발달 평가를 바탕으로 꼼꼼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몇몇 아이들은 장기간의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과제와 목표를 공유하고 발전 정도를 공유하면서 가정에서도 치료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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