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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 칼럼] 소아 평발, 조기에 정형외과 교정치료 힘써야

작성일 : 2025-06-30 09:20

사진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


발바닥의 아치가 비정상적으로 낮거나 없는 상태인 평발은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다. 발바닥의 아치는 발의 유연성을 높이고, 체중 압력을 분산하면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 아치가 없이 편평한 평발은 체중을 견디는 능력이 떨어지고, 오래 서 있거나, 걷거나, 뛸 때 쉽게 피로와 통증을 느끼게 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에는 조금만 걸어도 심하게 보채거나 쉽게 발목이 삔다면 소아평발을 의심해볼 수 있다. 소아 평발의 경우 발 뒤꿈치의 외반 변형으로 인해 걷는 모습이 비틀어질 수 있고 성장 발달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어 적절한 교정이 필요하다. 특히 한창 뛰어다녀야 할 소아청소년기에 나타나는 평발은 통증이나 불편함을 일으키고 운동을 못하게 하면서 다시 자연스레 체중이 늘어 통증이 심해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보통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발이 평발이다. 발바닥의 아치는 3~4세 이후 형성되기 시작하는데, 관절과 인대가 유연한 유소년기에는 정상 아동이라도 평발이 나타나기도 한다. 아동의 평발 비중은 2세 때 97%에 달하지만 6세 때는 24%, 10세는 4%로 성장하면서 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7세 전후로도 평발이 심해 임상적으로 성인이 된 후에도 평발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면 정형외과를 찾아 적극적으로 교정과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종 임의로 보조기를 활용해 평발 치료를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잘못 활용할 경우 각종 통증과 합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평발은 X-ray, X-body & 족저압측정기, 체형분석을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먼저 서서 발에 체중을 실은 상태에서 촬영한 X-ray로 발의 뼈와 구조에 대해 평가하고, 결함이 있는 위치를 파악한다.

 

이후 생체역학분석기 X-body로 신체의 균형과 근골격의 부정렬 등 척추관절의 기능 및 근육의 형상을 분석하고, 족저압측정기로 정적 족압과 동적 보행압력 측정을 통해 발의 기형에 의한 압력 분포 변이, 발바닥 압력 분포에 따른 신체 밸런스, 발의 형태, 발의 내번과 외번 분석, 움직임에 따른 밸런스 분석, 최대압력 지점 및 발각도 분석 등 세부적인 진단이 가능하다.

 

만일 성장기가 끝난 후에도 평발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를 동원해야 할 수 있다. 따라서 소아평발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교정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평발 교정을 위해 사용하는 깔창은 발의 아치를 완전히 정상화하기는 어렵지만 발의 변형을 방지해 골반 및 척추 등이 틀어지는 것을 예방하고 안짱다리가 되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연수구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은 “소아 평발은 증상이 가벼울 경우 아킬레스건 스트레칭부터 깔창 등을 활용해 보존적인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며 “또한 소아 평발 치료는 신체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는 양반다리나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피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등 보호자의 관찰과 도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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