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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의원 지혜 대표원장 칼럼] 젊어지는 유방암…정기적인 유방외과 검사로 조기 발견해야

작성일 : 2025-07-15 17:21 수정일 : 2025-07-15 17:26

사진 지혜로운의원 지혜 대표원장


여성암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방암은 모유를 만드는 ‘소엽’과 모유를 유두로 운반하는 ‘유관’을 이루는 세포의 변이로 발생한 악성종양이다. 유방암은 발생 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전조증상을 느끼기 힘들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렵다. 특히 유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발병 연령층도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평소 유방외과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규 여성 유방암 환자 수는 2만4806명으로 여성 암 중 21.1%를 차지해 발생률 1위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도 30대와 40대의 유병률은 지난 20년간(2001~2020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유방암은 서구와 달리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경향을 보인다. 유방암 환자의 50%가 폐경(폐경 평균 나이 50세) 전에 발생하고, 39세 이하 젊은 유방암 환자가 11%일 정도다. 이처럼 젊은 유방암 환자가 늘어나는 배경으로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음주·흡연 등 생활 습관의 변화, 운동 부족 및 비만, 유전력, 비혼 여성의 증가, 출산율 저하와 수유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에 따른 에스트로겐 노출 기간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40대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2년마다 유방촬영술을 활용한 유방암 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나날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40대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유방암 검진을 받는 게 좋다.

 

한국 여성은 유방 조직이 치밀한 경우가 많은 만큼 더 정확한 유방암 검사를 위해서는 유방 초음파 검사와 유방 조직검사, 진공 보조 유방 흡인 절제술(맘모톰), 유방암 위험도 검사 등 유방영상의학과와 유방외과적 진단을 병행해야 한다.

 

만일 유방 조직에 증식성이 있거나 악성 위험도가 있는 유방 종양이 발견됐다면 총 생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린다. 이후 제거가 필요한 병변에 대해서 과거에는 유방을 절제하였으나, 최근에는 흔히 맘모톰으로 불리는 ‘진공 보조 유방 흡인 절제술’을 활용하여 외과적 절개 없이 제거할 수 있다.

 

맘모톰은 국소마취 하에 0.5cm 이하의 작은 절개창만을 내고 얇은 바늘을 넣어 조직을 채취해 진행하는 시술이다. 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바늘을 병변 가까운 곳에 삽입하고 바늘을 돌려가며 종양을 절제한 후 잘라낸 조직을 몸 밖으로 적출해 조직검사를 진행한다.

 

실시간 초음파를 보며 수술하는 만큼 위험한 혈관은 피해가고 주위 조직 손상을 줄일 수 있으며, 가슴 함몰이나 흉터에 대한 걱정도 크게 없다. 특히 크기가 큰 양성 종양까지 20분 이내로 절제할 수 있다.

 

강북구에 위치한 지혜로운의원의 지혜 대표원장은 “유방암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는 만큼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멍울이 만져지는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며 유방외과를 찾아 정밀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며 “특히 한국인 여성처럼 단단하고 치밀한 유방 조직을 가진 경우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검사 외에도 맘모톰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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