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1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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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세솔안과 우영제 대표원장 |
근시는 사물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혀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뚜렷하게 보기 어려운 굴절 이상의 일종을 뜻한다. 근시가 있으면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겪을 뿐만 아니라 다른 안과 질환에도 취약해질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대중화로 근시를 경험하는 평균 연령이 낮아지는 추세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증가하면서 나이와 관계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보는 시간도 덩달아 늘어나 근시 인구는 계속해서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보고서 ‘World report on vision’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에서 근시가 가장 많고(51.6%), 한국 대도시 청소년의 97% 정도가 근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대한안과학회의 근시 유병률 현황조사에서도 1970년대 초등학생의 근시 유병률은 8~15% 내외였지만, 1980년대에는 23%, 1990년대에는 38%, 2000년대에는 46.2%에 이르는 등 초등학생 근시 유병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이 형성되는 시기에 근시가 나타난 경우 추후 –6디옵터 이상의 고도 근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도 근시는 망막변성, 시신경 기능 약화 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망막박리, 녹내장 등의 위험을 높인다. 또한 성장기 동안 근시가 찾아오면 뇌에 시각 자극이 덜 가해지면 학습 능력 발달에도 악영향을 받는다.
특히 성장기에는 근시가 계속 진행되므로 근시를 억제하고 시력을 교정하여 추가적인 문제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다만 어린 나이에 나타난 근시는 성인 근시와 접근법이 다르다. 성장을 마친 성인과는 달리 성장기에는 시력이 계속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성장기에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고 시력을 교정하기 위해 라식이나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다. 대신 그 대안으로 드림렌즈를 선택해볼 수 있다. 드림렌즈는 각막에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시력 교정이 가능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적합하다.
드림렌즈는 잠을 자는 동안 산소투과율이 높은 재질의 하드렌즈로 각막을 눌러 편평하게 만들어서 일시적으로 시력을 교정해 준다. 드림렌즈를 활용하면 짧게는 반나절, 길게는 일주일 정도 교정된 시력을 유지할 수 있다.
드림렌즈는 수면 시에만 착용해 다른 렌즈에 비해 적응하기 쉽고 착용 도중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바로 착용을 중단하면 2~3일 후 원래 상태로 돌아가 안전하다. 드림렌즈는 보통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고, 눈 상태나 렌즈 관리 정도에 따라 더 오래 착용할 수도 있다.
드림렌즈를 착용하는 데 적합한 나이는 따로 없지만 보통 근시 징후를 보이는 만 8세 전후 성장기 아이들이 착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만 이 나이대 아이들은 드림렌즈를 착용하기 어려워할 수 있고, 성인만큼 위생관리를 잘하지 못하므로 보호자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
가양역 인근에 위치한 연세솔안과의 우영제 대표원장은 “드림렌즈는 사용자의 각막 형태에 맞춰 정교하게 제작해야 시력 교정이 가능하므로 정확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개인마다 다른 각막 모양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세극등 현미경 검사, 각막지형도 검사, 각막염색 검사, 각막만곡도 검사, 굴절 검사 등을 받아야 하므로, 드림렌즈 착용 중 시력 변화가 생기면 곡률의 렌즈로 교체를 해야 하므로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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