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압수수색 사흘 만에 사임 의사 밝혀…소환 조사도 임박
작성일 : 2025-09-01 17:41 수정일 : 2026-03-18 16:27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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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김건희 여사에게 금거북이를 건네고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얻었다는 이른바 '매관매직' 의혹을 받아온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1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국가교육위원장을 사임하고자 한다"며 "이같은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의혹에 대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민중기 특별검사팀으로부터 지난달 28일 압수수색을 받은 이후 이튿날 국무회의에 불참했고, 이후 연가를 낸 상태였다. 여권 일각에서는 이날 예정된 국회 예결위원회 전체회의 출석을 피하기 위한 '도피성 휴가'라는 비판도 나왔다.
의혹의 핵심은 이 위원장이 김 여사 측에 인사 청탁을 하고 그 대가로 금거북이(10돈)를 건넸다는 것이다. 특검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씨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금고 안에 금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조만간 이 위원장을 소환해 직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여대 총장 출신의 역사학자인 이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역사 교과서 국정화 작업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친일 인사 옹호 등 역사관 논란에도 불구하고 2022년 9월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임명돼 교육계에서 줄곧 비판을 받아왔다. 임기는 이달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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