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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5번째 방중 돌입…시진핑·푸틴과 전승절 열병식 나란히 참관

탈냉전 이후 북중러 정상 첫 회동…김정은, 다자 외교 무대 데뷔

작성일 : 2025-09-02 17:58 수정일 : 2026-03-19 12:14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2일 중국 베이징역 인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전날 평양에서 출발한 김 위원장은 이날 새벽 국경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전용열차가 2일 오후 4시(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역 인근에 도착했다. 로이터·AFP 등 외신도 같은 시각 열차가 베이징에서 목격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날 평양에서 전용열차로 출발해 이날 새벽 북중 국경을 통과했다고 북한 관영 조선중앙방송이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열차 내 집무실 칸에 최선희 외무상과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동승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방중은 2019년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한 것으로, 김 위원장의 다섯 번째 중국 방문이다. 김 위원장은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리는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서서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중·러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탈냉전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으로서는 그간 양자 정상회담 형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다자 외교 무대에 서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의전 서열 2위인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번 열병식에 참석해 김 위원장과의 조우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을 통해 첨단 무기를 대외에 공개하며 반서방 세력의 구심점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은 지난 1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들과 함께 미국의 관세 압박을 겨냥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을 저해하는 조치에 우려를 표명하며 공동 비판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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