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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액결제 피해 362명·누적 2억4천만원…불법 기지국 ID 2개 추가 확인

KT "복제폰 위험 없다"…피해 금액 100% 보상·3년 무료 안심보험 제공

작성일 : 2025-09-18 17:46 수정일 : 2026-03-20 11:29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네트워크기술본부장이 18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열린 KT 소액결제 피해 관련 대응 현황 발표 기자회견에서 허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KT 무단 소액결제 사건의 피해 규모가 당초 발표보다 더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18일 브리핑에서 피해 고객이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액은 2억4,000만 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를 전수 조사하고 결제·통화 패턴을 분석해 불완전 로그가 발생한 사례를 선별한 결과, 기존에 확인된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피해 사례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 파악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에 2개가 추가 추적됐으며, 총 2만 명이 이 4개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뿐 아니라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와 휴대전화 번호까지 유출된 정황도 확인됐다. KT는 그간 IMEI와 전화번호 유출 가능성을 부인해왔으나 이번에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다만 유심 정보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아 복제폰 생성을 통한 추가 피해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비정상적인 소액결제 시도를 차단한 이후 새로운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도 밝혔다.

 

KT는 피해 고객 전원에게 소액결제 금액을 부담시키지 않고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걸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이번 사태로 발생하는 금전적 피해에 대해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기기 사용과 연계된 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발 방지 측면에서는 최근 3개월간 미접속 상태인 팸토셀(초소형 기지국) 4만3,000대의 연동을 이미 중지했으며, 신규 개통을 제한하고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해 불법 기지국의 망 접속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매장'으로 전환하고, 선제적으로 생체정보 인증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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