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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하락…파월 "주가 상당히 고평가" 발언에 낙폭 확대

엔비디아-오픈AI 투자 구조 의구심도 악재…나스닥 1% 가까이 밀려

작성일 : 2025-09-24 18:06 수정일 : 2026-03-20 13:4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2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엔비디아와 오픈AI 간 투자 구조를 둘러싼 의구심도 겹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8.76포인트(0.19%) 하락한 46,292.78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83포인트(0.55%) 내린 6,656.92, 나스닥종합지수는 215.50포인트(0.95%) 떨어진 22,573.47에 장을 닫았다.

 

장 초반부터 매도 우위가 강했다. 최근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심리가 바탕에 깔린 가운데 파월 의장이 공개 발언에서 현재 주가가 많은 측면에서 "상당히 고평가된 것 같다"고 언급하자 낙폭이 확대됐다.

 

엔비디아는 3% 넘게 밀리며 지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날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해 AI 테마에 다시 불을 지폈지만, 투자 구조의 실질적 의미에 대한 의구심이 빠르게 커졌다.

 

 비스포크투자그룹은 오픈AI가 자체 자금 조달을 위해 자신을 공급업체에 팔고 있는 셈이며, 엔비디아가 미래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 고객의 지분을 매입하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AI 생태계가 지나치게 자기 참조적이어서 지속 가능성에 의문이 생긴다는 지적이다.

 

공매도 투자자 짐 차노스도 AI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이 업계가 투자자들에게 알리는 수준보다 훨씬 높다며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와 거래 연계성이 있는 오라클도 4% 넘게 하락했고, 아마존은 3% 이상 내렸다.

 

업종별로는 기술주와 임의소비재가 1% 이상 떨어졌으나 에너지는 1.71% 올랐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 빅테크 중에서는 브로드컴만 예외적으로 상승했다.

 

거시 지표도 우호적이지 않았다. S&P글로벌에 따르면 9월 미국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9로 3개월 만에 가장 낮았고, 제조업 PMI 예비치는 52.0으로 2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 지수(VIX)는 3.35% 상승한 16.64를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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