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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조의 전설 양학선, 전국체전 마지막 도약으로 선수 생활 마감

런던 올림픽 금메달·세계선수권 2연패…부상과의 긴 싸움 끝에 은퇴, 동메달로 유종의 미

작성일 : 2025-09-29 18:07 수정일 : 2026-03-20 15:58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획득 당시의 양학선. [사진=연합뉴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부산시체육회)이 27일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양학선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체조 도마 종목을 끝으로 현역을 은퇴했다. 아내와 아들이 마지막 경기를 지켜봤으며,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도 자리를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양학선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압도적인 연기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11·2013년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을 연속 제패하며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그의 이름을 딴 기술 '양학선'은 난도 5.6점의 도마 최고 난도 기술 중 하나로 체조 역사에 남아 있다.

 

그러나 2014년 세계선수권 이후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이 찾아오면서 내리막이 시작됐다. 2016년에는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도 무산됐다. 부상과의 긴 싸움 속에서도 선수로서의 끈을 놓지 않았던 양학선은 이날 은퇴식 직후 결승 도마 경기에 출전해 동메달을 따내며 마지막을 장식했다.

 

대한체조협회는 한국 체조의 상징으로서 세계 무대에 이름을 떨친 그의 업적을 기려 공로패를 수여했다.

 

양학선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체조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수로서의 삶은 끝났지만 앞으로도 한국 체조 발전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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