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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이상언 대표원장 칼럼] 소아 충치, 올바른 습관·치과 정기검진 통한 예방이 최선

작성일 : 2025-10-29 17:23

사진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 이상언 대표원장


어린이들은 음료수나 과자 등 단 음식을 선호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이 형성되지 않아 치아우식증, 즉 충치에 매우 취약하다. 우리나라의 사회·경제적 수준 발달로 전체적인 치아우식과 치주질환은 감소했으나 어린아이들의 치아우식은 여전히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충치는 세균이 치아의 표면인 법랑질에서 시작해 내부의 상아질까지 침범하여 치아를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치아 표면에 하얀 반점이나 미세한 크기로 시작하여 겉으로는 눈에 띄지 않게 서서히 내부로 진행된다. 상아질에 도달하면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데, 유아·아동기 충치는 성인보다 진행 속도가 더 빠르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충치가 많이 진행되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나타나지만, 어떤 경우에는 하얀색이나 연한 갈색으로 보일 때도 있어 육안으로 구별하기 어렵다. 충치가 심하지 않은 초기 단계에는 육안 확인이 어렵고, 특히 유치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적기 때문에 알아차리기 힘들 수 있다.

간혹 유치는 어차피 빠질 것이라 여겨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있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유치의 충치가 심각해지면 신경 및 뿌리가 손상을 입을 뿐만 아니라 유치 아래에서 자라는 영구치에 염증을 퍼뜨리거나 세균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이렇게 영향을 받은 영구치는 형태가 이상해질 수 있다.

또한 유치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맹출할 공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유치가 충치로 인해 조기 탈락하면 좌우의 치아가 그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영구치가 나올 자리를 좁게 만들어 추후 부정교합이나 덧니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유치 어금니가 조기 탈락 시 영구치가 제대로 자리를 잡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하지 못해 치열이 틀어질 수 있다.

소아 충치 예방의 핵심은 올바른 습관 형성이다. 아이들이 밥을 쉽게 삼키지 않고 물고 있거나 간식을 매우 자주 먹는 등 나쁜 식습관의 개선은 상대적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식사시간은 30분 이내로 마치도록 하여 음식을 물고 있지 않도록 하고, 간식은 하루 세 번 이하로 섭취하며 이때 최대한 정제된 당이 적게 함유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좋다.

어릴 때부터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교육하는 것도 중요하다. 식사 후 3분 이내로 칫솔질을 하고, 치아와 잇몸 사이는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 내리듯 닦아야 한다. 가로로 닦으면 오히려 치아 표면을 마모시킬 수 있다. 어릴 때의 양치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일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도 필수다. 초기 충치는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해 조기에 충치를 발견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충치 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실란트나 불소도포, 치면세마 등을 받아볼 수 있다.

실란트는 치아에 생긴 홈을 메워 치태, 즉 세균막이 쉽게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불소도포는 법랑질을 강화해 충치 발생률을 낮춰준다. 이러한 예방적 조치들을 통해 충치 발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강동구에 위치한 아이세상치과 강동본원의 이상언 대표원장은 "철저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충치가 발생했다면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 만일 아이가 심하게 울고 보채는 등 행동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웃음가스나 수면치료를 활용해 치과 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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