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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정형외과 이준호 대표원장 칼럼] 정형외과적 통증, 스테로이드 없이 비수술 복합치료로 해소해야

작성일 : 2025-11-20 17:39

사진 한길정형외과 이준호 대표원장


척추는 불과 2kg의 무게로 평균 40~60kg에 달하는 하중을 견디는 인체의 중심이다. 33개의 뼈와 그 사이를 연결하는 추간판, 그리고 수많은 근육과 인대는 서로 복잡하게 얽혀 몸을 지지하고 움직이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정교한 구조 탓에 척추는 외부 충격과 퇴행성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척추에서 발생하는 통증은 한두 가지 원인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신경 압박, 근육 긴장, 인대 손상, 연골 마모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이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그칠 수밖에 없다. 통증이 반복되면 만성화로 이어지고, 결국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이러한 복합적인 척추 통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최근 정형외과에서 주목받는 치료법이 MTS needle을 활용한 비수술 치료다. MTS는 'Multiple Therapies at the Same Time'의 약자로, 관절 치료, 신경 치료, 통증 유발점 치료, 증식 치료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통합적 접근법이다.

 

MTS needle 치료는 0.25~0.32mm의 미세바늘을 사용해 손상된 조직에 직접 접근한다. 일반 주사와 달리 정밀한 이학적 검사를 통해 통증의 정확한 원인 부위를 찾아낸 후, 근육과 힘줄, 인대, 신경, 연골 등 손상된 조직에 선택적으로 시술이 이루어진다. 미세바늘이기 때문에 장기나 혈관, 신경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깊은 부위까지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장기간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을 경우 골다공증, 면역력 저하, 조직 약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MTS needle 치료는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용해 이러한 부작용 없이 근본적인 회복을 도모한다.

 

치료 과정에서 바늘은 압박받는 신경 부위를 감압하고, 손상된 조직을 물리적으로 자극해 자가 치유 반응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던 신경과 근육, 인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돕는다. 출혈이 거의 없고 환자가 느끼는 통증도 기존 치료에 비해 현저히 적어 회복 기간도 짧다.

 

MTS needle 치료는 만성 요통, 경추통, 어깨 통증, 무릎 관절염 등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수술이 부담스러운 고령 환자나 만성질환자, 약물 부작용이 우려되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다만 MTS needle 치료의 효과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정확한 진단에 크게 좌우된다. 같은 부위에서 발생한 통증이라도 환자마다 병변의 위치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영상 검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학적 검사를 통해 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설계할 수 있는 경험 있는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신도림역 인근에 위치한 한길정형외과의 이준호 대표원장은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다. 특히 척추 통증은 방치할수록 만성화되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며 “작은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정형외과를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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