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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예치과 최은정 대표원장 칼럼] 치아 건강, 예방·관리가 첫걸음…치과 구강검진 및 개인 맞춤형 관리 필수

작성일 : 2025-11-28 16:34

사진 이천예치과 최은정 대표원장


건강한 치아를 평생 유지하고 싶다면 문제가 생긴 후 치료하는 것보다 예방관리가 훨씬 중요하다. 특히 치주질환은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관리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증상을 느낀 후에야 치과를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24년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주요 만성질환 중 치주질환 환자가 인구 10만 명당 4만 4,713명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국민 10명 중 4명이 치주질환으로 진료를 받았다는 뜻이다. 여기에 가벼운 치은염까지 포함하면 실제 치주질환 위험군은 더욱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치주질환은 세균 감염이 주요 원인이다. 구강 내 세균이 잇몸에 축적되면 처음에는 치은염으로 시작하지만 방치할 경우 잇몸뼈까지 염증이 진행되는 치주염으로 악화된다. 증상이 진행되면 잇몸에서 출혈이 발생하고 구취가 심해지며, 결국 치아가 흔들리거나 빠지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문제는 초기 치주질환은 뚜렷한 통증이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칫솔질할 때 가끔 피가 나거나 찬 음식을 먹을 때 이가 시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때 쯤이면 이미 구강 내 세균이 상당히 증식한 상태일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저하되는 노년층은 침샘 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구강이 건조해지면서 세균 번식에 취약한 환경이 조성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층에서도 치주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이러한 치주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스케일링만 받는 것이 아니라 더욱 전문적인 예방치료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 있다. 치아교정 중이거나 임플란트 수술을 받은 경우에도 예방관리는 필수다. 구강 내 보철물이 있으면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고 칫솔질이 어려워 세균 번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린이 역시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조기에 형성하면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위상차 현미경 검사로 구강 내 세균의 양과 활동성을 확인하고, 타액 검사를 통해 구강 환경을 분석하며, 충치 활성도와 플라그 검사로 개인의 구강 위생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종합 구강검진을 우선해야 한다. 이 외에도 큐레이캠을 통해 구강내 세균을 확인하고 구강 상태를 촬영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전후 상태를 비교할 수 있다. 또한 구취 측정 장비를 동원해 구취 정도도 명확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결과 브리핑 후에는 치아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교육과 관리를 받아야 한다. 폰즈 칫솔질, 롤링 칫솔질, 와타나베 칫솔질 등 개인의 치아 상태에 적합한 칫솔질 방법을 교육받고, 치실과 치간 칫솔 사용법을 익히면 일상생활에서 세균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추가로 불소 바니쉬 코팅과 잇몸 영양팩 등 전문가 관리를 통해 치아를 강화하고 잇몸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

 

창전동에 위치한 이천예치과 최은정 대표원장은 "치아 건강은 한 번 악화되면 원래대로 회복하기 어려운 만큼 평소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받고, 개인에게 맞는 예방관리 방법을 익혀 실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치과를 찾아 전문가에게 단계별 구강 관리를 받는 데 그치지 않고 평생 스스로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학습할 수 있는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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