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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송환 73명 중 55명 구속…'노쇼 사기' 49명·딥페이크 부부 포함

로맨스스캠 17명 오후 영장심사…전체 송환자 중 1명만 검찰 반려

작성일 : 2026-01-26 16:43 수정일 : 2026-03-26 15:58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범행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강제 송환 후 압송된 한국인 피의자들이 23일 오후 부산 동래경찰서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3일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한국인 스캠 조직원 73명에 대한 사법 처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26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72명 가운데 55명이 영장을 발부받아 구속됐다고 밝혔다. 검찰이 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반려한 1명은 청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로 이송된 '노쇼 사기' 일당 49명은 전날 오후 전원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께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 물품을 대신 구매해달라"며 돈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전국적으로 피해자가 194명에 달하고 피해 규모는 약 69억원으로 추산된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가상 인물로 위장한 뒤 104명에게서 약 120억원을 가로챈 부부 사기단도 구속됐다. 이 사건은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수사를 맡고 있다.

 

충남경찰청 형사기동대로 압송된 로맨스스캠 조직원 17명은 피해자 30여 명에게서 총 5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으며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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