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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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 |
암은 여전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환이다. 그러나 조기 발견과 치료 기술의 발전으로 암 생존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암 완치 판정을 받는 것이 모든 치료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치료를 마친 암 생존자는 이제 후유증 극복과 일상 복귀, 삶의 질 향상을 생각해봐야 한다. 보통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 상당 수는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근골격계 불편함을 호소한다. 수술과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는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주며, 장기간의 병상 생활로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근육이 위축돼 근력이 저하되고 관절 기능이 감소하는 악순환에 쉽게 빠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암 재활 분야에서 정형외과적 도수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손을 이용해 환자의 근육과 관절, 인대를 직접 치료하는 방법으로, 약물에 의존하지 않아 암 환자에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도수치료는 암 환자의 근골격계 기능 회복에 다각적인 효과를 제공한다. 먼저 관절 가동범위를 넓히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감소시킨다. 또한 신체 정렬을 교정하여 잘못된 자세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며, 림프 순환을 촉진하여 부종을 완화한다. 무엇보다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켜 심폐 기능과 근력을 향상시키고, 이는 자연스럽게 면역력 증진으로 연결된다.
암 환자를 위한 도수치료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 치료와는 접근 방식이 다르다.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암의 종류와 단계, 받은 치료의 종류, 현재의 체력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항암치료 중인 환자와 치료를 마친 환자, 수술만 받은 환자의 상태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치료 과정에서는 환자의 통증 수준과 피로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과도한 자극을 피하고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도수치료와 함께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재활 운동 교육 역시 병행되어야 한다.
암 환자의 재활치료는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환자가 다시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다. 조기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시작할수록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암 치료를 받는 동안에도, 치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인 근골격계 관리가 필요하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김경태정형외과의 김경태 대표원장은 "암 생존율이 높아진 만큼 암 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며 "정형외과 재활치료를 통한 체계적인 근골격계 관리는 암 환자가 치료 후유증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적극적인 재활치료로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재발 위험을 낮추는 것, 이것이 암 생존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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