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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는치과 산본본점 고범진 대표원장 칼럼] 어린이 충치 예방, 치과 불소 도포만큼 중요한 '고불소 치약'의 역할

작성일 : 2026-03-06 17:11

사진 잘해주는치과 산본본점 고범진 대표원장


유치는 생후 6개월 무렵부터 하나둘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이가 나는 순간부터 충치와의 전쟁도 함께 시작된다는 사실을 아는 부모는 많지 않다. 어린이들은 단 음식을 즐기고 올바른 양치 습관이 아직 자리잡히지 않아 성인보다 치아우식증, 즉 충치에 훨씬 취약하다. 우리나라 아동의 치아우식 유병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유치는 영구치에 비해 법랑질이 얇고 치아 조직 자체가 무른 편이어서 세균이 배출하는 산성 물질에 쉽게 손상된다. 충치가 생기면 성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내부 상아질과 신경(치수) 조직까지 침투하는데, 이 단계가 되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고 복잡한 치과 처치가 불가피해진다. 더 심각한 문제는 유치 아래에서 자라고 있는 영구치다. 유치의 염증이 뿌리를 통해 뼈 안으로 퍼지면 영구치의 형태 이상이나 치근 발육 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부모들이 "어차피 빠질 이"라며 유치 충치를 가볍게 여기지만, 유치가 제때 빠지지 않고 충치로 인해 조기 탈락하면 주변 치아들이 그 빈자리를 향해 이동하면서 영구치가 올라올 공간이 좁아진다. 이것이 덧니와 부정교합으로 이어지는 가장 흔한 경로다. 아이의 치열을 바로잡기 위해 교정 치료가 필요해지는 상황은 대부분 이처럼 어린 시절 유치 관리 소홀에서 비롯된다.

 

충치 예방의 출발점은 불소(fluoride)다. 불소는 치아의 법랑질을 강화하고 구강 내 세균이 만들어내는 산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충치 발생률을 낮추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치과를 방문해 전문적인 불소 도포 시술을 받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치과에서 시행하는 불소 도포 처치는 법랑질을 집중적으로 코팅해 주는 유용한 예방법이다.

 

그러나 치과 불소 도포보다 고불소 치약을 매일 가정에서 적절히 활용하면 충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아이가 치약을 스스로 뱉을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일반 어린이용 치약보다 불소 함량이 높은 전용 치약을 활용하는 것이 충치 예방에 좋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여러 치과 관련 학회들도 불소 치약의 규칙적인 사용이 충치 예방의 핵심 방법임을 권고하고 있다.

 

고불소 치약 사용 시 가장 중요한 전제는 '뱉기'다. 다만 불소 치약을 일부 삼키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WHO 기준으로 아이의 체중 1kg 당 5mg 이상 섭취 시 급성 불소 중독이 생길 수 있다. 이는 10kg 아이가 50mg 이상을 섭취하면 불소 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는 뜻으로, 불소 치약과 고불소 치약의 불소 함량이 1,000ppm에서 1,450ppm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치약 1개 정도를 삼켜야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불소 치약을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충치를 예방하려면 아이가 혼자 칫솔질을 마쳤더라도 보호자가 다시 한번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도 중요하다. 아이들은 손의 소근육이 아직 발달 중이어서 스스로 치아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정 내 관리와 병행해 치과 정기검진도 꾸준히 받아야 한다. 초기 충치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고 통증도 거의 없어서 자각하기 전까지 상당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군포시 잘해주는치과 산본본점 고범진 대표원장은 "결국 어린이 구강 건강은 치과 처치와 가정 관리가 함께 맞물릴 때 비로소 제대로 지켜진다“며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 못지않게 매일 아이 곁에서 고불소 치약으로 칫솔질을 도와주는 보호자의 손길이 어린이의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진짜 기초가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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