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토안보수사국 요청 국제 공조수사…공중협박 혐의로 불구속 송치
작성일 : 2026-03-17 17:02 수정일 : 2026-03-17 17:03 작성자 : 최정인 (jung_i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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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 로고와 간판 [사진=연합뉴스] |
미국 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 글을 올린 20대 한국인 남성이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해 3월 20일 미국 디트로이트 공항 홈페이지 게시판에 폭파 협박 글을 올린 20대 남성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거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당시 해당 공항을 방문했다가 공항 측에 개인적인 불만을 품고 우발적으로 협박 글을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글이 올라오자 미국 현지 카운티 경찰과 연방 경찰이 대거 출동해 공항 내 폭발물을 수색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경찰은 올해 1월 미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수사 협조 요청을 받아 공조수사에 착수했으며, 이달 초 A씨 자택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A씨는 상습범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공중협박 범죄는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사회 안전망을 교란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며 "BTS 광화문광장 공연 등 대규모 공연·행사와 관련된 협박성 게시글은 단순 장난이더라도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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