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신상 공개…차량 유리 깨고 범행 후 도주, 1시간 만에 검거
작성일 : 2026-03-19 17:46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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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 김훈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경기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하던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속된 피의자 김훈(44)의 성명과 나이,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다. 위원회는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피해가 중대하며 범죄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병원 치료 중인 점을 감안해 본인 동의를 받아 실물 얼굴 사진 대신 운전면허증 사진을 공개했으며, 게시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하던 20대 여성 A씨가 탄 차량의 창문을 깨고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량으로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양평군에서 붙잡혔다. 체포 당시 불상의 약물을 복용한 상태여서 검거 직후부터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17일 구속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으나 범행 동기 등 핵심 사항에 대해서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피하고 있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로 A씨에게 연락하거나 주거·직장 100m 이내 접근이 금지된 상태였다. 사건 전에도 A씨 차량에서 김훈이 부착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 장치가 두 차례 발견됐으며, A씨는 극심한 공포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이사를 반복하는 등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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