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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추경, 속도가 생명·지방 우대 원칙"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 속 원유 수급 대책 강조…UAE서 공급 약속 받아온 강훈식 실장 격려

작성일 : 2026-03-19 18:0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경제적 충격을 '전시 상황'으로 규정하며 정부 전 부처에 비상한 자세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위기 때 진짜 실력이 나오며 우리는 이를 이겨낼 역량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추경을 사실상 '전쟁 추경'으로 규정하며 민생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경기 회복 동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특히 지금은 속도가 생명이라며 빠른 집행을 거듭 촉구하고, 밤잠을 설치며 애쓰는 공직자들을 격려하면서도 고통받는 국민을 생각하며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요청했다.

 

추경 편성에서는 지방 우대 원칙을 철저히 지키도록 주문했다. 그는 위기는 어려운 이들에게 더 큰 충격을 주는데 그렇지 않아도 부진했던 지방 경제가 더 큰 난관에 처했다며, 지방 경제 침체로 수도권과의 불균형이 심화되면 경제 전체의 효율성과 안전성이 떨어지는 만큼 이는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추경뿐 아니라 공공조달·R&D·관광 활성화 등 전 분야 정책에서도 지방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해 원유 공급 약속을 받아온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원유와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수고를 치하했다. 비행 중 위험을 걱정했다며 표창이라도 드려야겠다고 웃음 섞인 격려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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