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200㎏ 폭발 우려·건물 붕괴로 내부 진입 불가…장비 90여 대·인력 200여 명 투입
작성일 : 2026-03-20 17:24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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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1시 17분께 대전 대덕구 문평동 한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오후 2시 30분 기준 인명피해는 중상자 35명을 포함해 50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근로자들이 건물 외벽에 매달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
20일 오후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부품 제조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53명이 다치고 14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수색이 막혀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불은 이날 오후 1시 17분께 발생했다. 소방청은 신고 접수 9분 만에 대응 1단계, 14분 만에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1시 53분에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렸다. 장비 9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이 투입됐으며 산림청 헬기도 동원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부상자는 중상 24명, 경상 29명으로 총 53명이다. 대부분 유독가스 흡입이나 건물에서 추락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 근무자는 17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연결통로로 이어진 2개 동 구조로, 처음 화재가 발생한 건물은 전소됐고 인접 건물로도 불이 번졌다. 내부에는 나트륨 200㎏이 보관돼 있어 폭발 가능성이 있으며, 소방 당국은 불이 나트륨 저장 구역까지 확대되지 않도록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조립식 건물 구조 특성상 연소가 빠르게 확산되는 데다 붕괴 위험으로 인해 내부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건물 내부 수색을 통해 연락두절자 소재 파악과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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