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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12세 남자 청소년도 HPV 백신 무료…국가접종 대상 확대

기존 여성 중심 지원에서 남녀 모두로…OECD 37개국 이미 시행 중

작성일 : 2026-04-16 17:48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예방접종 [사진=연합뉴스]


오는 5월부터 12세 남성 청소년도 자궁경부암 등을 유발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을 국가 지원으로 무료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은 16일 2014년생 남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간 이 사업은 사실상 여성 청소년 전용으로 운영돼 왔으나, 남성에서도 HPV 관련 질환 예방 효과가 의학적으로 검증됨에 따라 대상을 넓히기로 했다.

 

HPV는 여성에게만 위험한 바이러스가 아니다. 남성에서도 감염이 이뤄지며 관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성별 구분 없는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학계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HPV 백신은 현재 OECD 38개 회원국 중 37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47개국에서 국가 접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만큼 효과와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공인된 백신이다.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는 전국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으면 별도 비용 없이 맞을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HPV 예방접종은 암과 관련 질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실질적 수단"이라며 "이번 확대를 계기로 더 많은 청소년이 적기에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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