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07 17:41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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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사진=연합뉴스] |
외식 프랜차이즈 쿠우쿠우(QooQoo)의 경영진이 친인척이 운영하는 가맹점에 수억원대 로열티를 받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업무상 배임 혐의로 A 회장과 B 전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전 부부 사이인 두 사람은 2016~2018년 공동 경영 기간 중 B 전 대표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가맹점 10곳에서 로열티·가맹비 약 4억8천만원을 면제해준 혐의를 함께 받는다. 여기에 A 회장은 2013~2017년 자신의 친인척이 운영하는 가맹점 6곳에 대해서도 약 4억2천만원을 별도로 받지 않은 혐의가 추가됐다. 두 건을 합산하면 면제된 금액이 9억원에 달한다.
두 사람은 "해당 가맹점들이 신메뉴 테스트 역할을 담당했기 때문에 경영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항변했다. 그러나 검찰은 조세심판원이 이미 같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선례를 근거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업 분쟁으로 얽혀 있다. 2023년 3월 이혼 직후 쿠우쿠우가 B 전 대표를 배임으로 고소했고, 약 1년 후 B 전 대표가 A 회장을 맞고발하면서 수사가 본격화됐다.
이들에게는 이미 확정된 전력도 있다. 협력업체 뒷돈 수수와 횡령 혐의로 2023년 2월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각각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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