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서 11세 남아 행방불명…열화상 드론·인력 60여 명 총동원
작성일 : 2026-05-11 18:25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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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대구에서 가족과 함께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 내 사찰을 찾았다가 홀로 주봉으로 등산하러 나선 A(11ㆍ초6)군이 실종돼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은 A군이 실종 당일 촬영한 사진. [A군 가족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생이 실종된 지 이틀째를 맞은 11일, 수색 당국이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경북경찰청·경북소방본부·국립공원공단은 이날 일몰 이후에도 열화상 카메라 탑재 드론을 포함한 각종 장비와 인력 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색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낮 동안에는 헬기 1대와 드론 2대, 90여 명의 인력이 산 일대를 샅샅이 뒤졌다. 그러나 오후 6시부터 청송군 일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12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누적 강수량은 20㎜로, 기상 악화가 수색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실종된 A(11)군은 지난 10일 부모와 함께 주왕산 내 사찰을 찾았다가 "산에 잠깐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홀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모는 같은 날 오후 5시 53분 119에 신고했다.
A군의 키는 145㎝가량으로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시 삼성라이온즈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휴대전화는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A군의 아버지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찰에서 산으로 넘어가는 짧은 길목까지 함께 있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공원 내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실종 소식이 알려진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 댓글 등에 사실 관계를 정확히 모른 채 작성된 글들이 잇따르면서 A군 가족이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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