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800 돌파에 삼성전자 주가 급등…현 정부 출범 후 390% 넘게 올라
작성일 : 2026-05-11 18:35 수정일 : 2026-05-11 18:40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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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처음으로 5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 오너 일가 4명의 보유 주식을 합산하면 111조원대에 이른다.
11일 기업분석기관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S·삼성E&A·삼성화재·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의 이날 평가액은 51조6천593억원으로 집계됐다.
불과 7개월 사이 주식 재산은 두 배 넘게 불어났다. 지난해 10월 처음 20조원대에 진입한 뒤 올해 1월 30조원, 2월 40조원을 차례로 넘더니 이날 50조원 고지마저 밟았다.
핵심 동력은 삼성전자 주가의 가파른 상승이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약 9천741만 주의 이날 평가액은 27조8천117억원으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6월 4일 대비 약 394% 급등했다. 당시 평가액(5조6천305억원)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뛴 셈이다.
삼성가 다른 구성원들의 자산도 일제히 불어났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20조8천359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20조1천23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19조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4인 합산 규모는 111조6천184억원에 달한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삼성가의 주식 재산 100조원 돌파는 단순한 개인 자산 증가를 넘어 한국 증시가 선진국형 시장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이 수준은 전 세계 주식 부자 순위 30위권에 해당한다.
이날 코스피는 4% 넘게 오르며 7,800선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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