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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의원 이성원 대표원장 칼럼] 무너지는 얼굴 윤곽 개선 위한 안면거상술, 성형외과적 진단·맞춤 설계가 중요

작성일 : 2026-05-13 15:27

사진 코아의원 이성원 대표원장


나이가 들면서 피부는 중력을 거스르지 못하고 서서히 아래로 처진다. 처음에는 눈가와 이마에서 시작된 주름이 볼살 처짐, 팔자주름 심화, 턱선 붕괴로 이어지며 얼굴 전체의 윤곽을 흐트러뜨린다. 특히 40대를 넘어서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생성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피하지방층이 재배치되면서 노화가 가속화된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화장이나 피부 관리로 감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다. 보습 크림이나 항산화 성분이 피부 표면을 일시적으로 개선할 수는 있지만, 이미 무너진 얼굴의 구조적 지지력을 되살리기엔 역부족이다. 실리프팅이나 고주파 리프팅처럼 비수술적 방법도 초기 노화 단계에서는 유용하지만, 처짐과 주름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는 충분한 개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안면거상술이다. 안면거상술은 피부와 그 아래에 위치한 근막층(SMAS)을 함께 박리해 끌어올린 뒤 고정하는 수술로, 겉 피부만 당기는 방식에 비해 훨씬 지속적이고 입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 팔자주름, 처진 볼, 흘러내린 턱선, 이중턱 등을 한 번의 수술로 복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안면거상술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유지인대(Retaining Ligament)의 정밀 처리다. 유지인대는 광대뼈, 볼, 턱 부위에서 피부와 심층 조직을 연결하며 지탱하는 결합 구조물로, 이를 적절히 분리해야만 피부와 근막층이 충분히 이동해 자연스러운 리프팅 효과를 낼 수 있다. 유지인대 처리가 불충분할 경우 수술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재처짐이 일찍 나타날 수 있다.

 

다만 안면거상술은 안면신경, 혈관, 근육이 복잡하게 얽힌 해부학적 구조 안에서 이루어지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부작용 위험도 존재한다. 수술 후 귀 주변 절개 부위에 흉터가 남거나, 귀 모양이 변형되는 이른바 '칼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안면신경이 손상되면 일시적 혹은 지속적인 감각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절개 범위를 필요한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신경 및 혈관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상태에서 섬세하게 조직을 다루어야 한다.

 

특히 환자마다 피부 두께, 탄력도, 지방 분포, 근육 발달 정도, 노화 양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획일적인 수술 방식을 적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술 전 성형외과적 정밀 진단을 통해 얼굴 구조 전반을 평가하고, 절개 위치와 범위, 박리 깊이, 조직 고정 방향 등을 개인에게 맞게 설계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안면거상술 후 2주 안팎의 압박붕대 착용이 필요하고 피주머니(배액관)를 달아야 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으나, 섬세한 수술을 통해 이러한 불편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이 경우 압박붕대 없이 수술을 마칠 수 있으며, 피주머니 역시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수술 직후부터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을 수준으로 회복이 빠른 편이다. 통증도 크게 줄어들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수술 후 일주일 전후로 실밥을 제거할 수 있어 회복 기간도 짧아질 수 있다.

 

광명시에 위치한 코아의원의 이성원 대표원장은 "안면거상술은 얼굴의 외형을 단순히 조정하는 것이 아니라 노화로 변화된 구조적 지지 체계를 재건하는 과정"이라며 "성형외과적 관점에서 각 환자의 해부학적 특성과 노화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한 후 수술 계획을 세워야 자연스럽고 오래 지속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수술적 시술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한 분이라면 안면거상술을 진지하게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의 상태와 기대치를 의료진과 정확히 공유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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