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조작·명예훼손 혐의…법원 앞서 취재진과 설전도
작성일 : 2026-05-26 17:32 수정일 : 2026-05-26 17:34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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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배우 김수현의 채무 압박 때문이라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가 26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배우 김수현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의 구속 여부가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었다.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촬영·반포), 명예훼손, 협박, 강요미수 등이 혐의 목록에 올라 있다. 심사는 휴정을 포함해 4시간가량 이어졌다.
법원 밖 분위기도 뜨거웠다. 오전 10시 법원에 도착한 김 대표는 취재진 및 유튜브 채널 '장사의신' 운영자와 입씨름을 벌였다. "구속영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로 가득 찬 엉터리"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심사를 마치고 나온 이후에도 "피해자들에게 뻔뻔하지 않냐"는 기자의 말에 "김새론씨 죽음에 사과하라"고 맞받아치는 장면이 연출됐다.
김 대표는 AI 녹취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조작 여부 판단이 불가능하다고 했다"며 "국과수를 부정하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속영장 청구에 관여한 경찰·검사를 법왜곡죄 등으로 27일 고소하겠다고도 예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고(故) 김새론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내용을 유튜브 등을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AI로 김새론의 음성을 조작해 김수현과의 미성년 시절 성관계를 암시하는 내용을 꾸며낸 혐의도 포함돼 있다. 1년여간 수사를 진행한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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