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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감 선거, 공보물 학력 기재 두고 윤건영·김성근 충돌

"초중고 이력 공개하라" vs "학연선거 조장 말라"…선거법 해석도 엇갈려

작성일 : 2026-05-26 17:36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윤건영·김성근 후보 선거 공보물 [윤건영 후보 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북교육감 선거에서 공보물 학력 기재 문제를 둘러싼 후보 간 공방이 불거졌다.

 

윤건영 후보 측은 26일 "김성근 후보 공보물에 대학·대학원 이력만 실려 있을 뿐 초중고 학력은 전혀 확인할 수 없다"며 공개 문제 제기에 나섰다. "충북 교육을 책임지겠다는 후보가 기본 학력조차 유권자에게 밝히지 않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초중고 졸업 이력과 교사 경력을 즉각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김 후보 측은 즉각 반격했다. 공직선거법이 공보물 내 초중고 학력 기재 여부를 후보자의 자율 판단에 맡기고 있는 만큼 적법한 공보물 작성이라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학력 기재를 문제 삼는 것이 학연·지연 선거를 부추기려는 구태의연한 의도 아니냐"고 역공을 폈다. "충북 교육을 연고주의의 늪으로 후퇴시키려는 태도야말로 유권자를 무시한 처사"라는 비판도 덧붙였다.

 

선거법 해석과 선거 문화를 둘러싼 두 후보의 충돌은 투표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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