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발현 사흘 뒤 신고…교직원 감염 없어 급식 연관성 주목
작성일 : 2026-05-27 17:47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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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16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식중독균 배양분리작업을 시연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설사·복통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집단 발병 사태가 발생했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해당 학교에서 학생 46명의 식중독 의심 증상이 보건소에 신고됐다. 신고 시점보다 증상은 훨씬 앞서 시작됐다. 당국 조사 결과 최초 발병은 지난 22일 오후 1학년 학생에게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환자는 모두 학생이며, 급식을 함께 먹은 교직원 65명 가운데 증상을 보인 사람은 한 명도 없어 학생 급식과의 연관성에 조사가 집중되고 있다. 학년별로는 3학년 29명, 2학년 10명, 1학년 7명 순이다. 결석한 학생 1명을 제외한 45명은 등교해 모니터링을 받고 있으며, 입원 환자는 없다.
관계기관은 학교급식 보존식과 환자 인체 검체를 확보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는 전날 전체 시설에 염소 소독과 방역을 마쳤으며, 급식은 중단 없이 당분간 가열 조리 위주로 식단을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 학교에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강화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며, 2~3개월 후 최종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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