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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비앤티의원 이상민 원장 칼럼] 눈밑 다크서클·꺼짐, 피부과 필러로 접근 전 알아야 할 것들

작성일 : 2026-05-28 17:04

사진 청주 비앤티의원 이상민 원장


눈밑은 얼굴에서 가장 먼저 피로감을 드러내는 부위다. 두께가 0.5mm 안팎에 불과한 얇은 피부와 적은 피하지방 덕분에 혈관이 그대로 비쳐 다크서클처럼 보이기도 하고, 나이가 들수록 지방과 탄력 조직이 줄어들면서 특유의 꺼지고 패인 형태로 바뀐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과로할 때 유독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 풍기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눈밑 노화는 단순히 수면 부족의 문제가 아니다. 30대 중반을 전후로 안면 지방 패드가 재배치되고 피부 콜라겐 생성이 줄면서 눈물고랑이라 불리는 눈밑과 볼 사이 경계선이 깊어진다. 이 경계선이 뚜렷해질수록 그림자가 생겨 실제보다 훨씬 나이 들고 지쳐 보이는 인상을 만든다. 체중을 늘려도 눈밑 지방이 채워지지 않는 이유는 이 부위의 지방이 독립적인 구획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피부과에서 주목받는 방법이 눈밑 필러 시술이다.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하는 필러를 꺼진 부위에 소량 주입해 눈물고랑의 경계를 완화하고 전체적인 입체감을 살려주는 방식이다. 성형수술과 달리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짧은 시간에 처치가 가능하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에서 직장인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눈밑 필러는 같은 얼굴 필러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시술에 속한다. 눈가는 표정 근육의 움직임이 활발하고 피부층이 극도로 얇은 데다 림프 순환도 다른 부위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 주입량이 조금만 지나쳐도 불규칙하게 뭉치거나 푸른빛이 도는 '틴달 현상'이 생길 수 있어 부위별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시술에 사용하는 도구도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끝이 날카로운 일반 주삿바늘은 원하는 층에 정확하게 주입할 수 있지만 혈관을 관통하거나 주변 조직을 건드릴 위험이 있다. 반면 끝이 둥근 캐뉼라 바늘은 혈관과 신경을 밀어내며 지나가기 때문에 멍과 부기, 혈관 폐쇄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캐뉼라는 필러가 배출되는 구멍이 바늘 측면에 위치해 방향 조절이 까다로운 만큼, 이를 능숙하게 다루려면 풍부한 임상 경험이 뒷받침돼야 한다.

 

필러의 유지 기간은 제품 특성과 주입 부위, 개인 대사에 따라 다르지만 눈밑의 경우 통상 1년에서 2년 사이로 알려져 있다.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 분해되어 흡수되는 만큼 영구적인 변화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부담이 적다. 단, 재시술 전에는 반드시 이전 필러의 잔존 여부를 확인하고 용량을 조율해야 과충전을 막을 수 있다.

 

청주 비앤티의원의 이상민 원장은 "특히 가늘고 긴 27G 캐뉼라를 활용하면 멍과 부기, 통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자연스러운 눈밑 필러 시술은 주입하는 필러의 용량과 디자인이 좌우하는 만큼 시술 전 피부 두께와 지방층 분포, 눈물고랑의 깊이를 면밀히 평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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