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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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혜로운의원 지혜 대표원장 |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인 유방암은 모유를 생성하는 소엽과 이를 유두로 전달하는 유관의 세포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악성종양이다. 뚜렷한 원인을 짚어내기 어렵고 초기에는 별다른 신호 없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 게다가 환자 수는 해마다 늘고 발병 연령은 점점 내려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어, 평소 유방외과를 통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국내 유방암은 서구에 비해 비교적 젊은 나이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폐경 이전에 발병하는 비율이 절반에 달하고, 30대 후반 이하 환자도 적지 않다. 이러한 배경에는 식생활의 서구화,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과 비만, 가족력, 출산과 수유 경험의 감소,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노출 기간 증가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국내에서는 국가 암 검진 사업을 통해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 주기로 유방촬영술 검사를 지원한다. 다만 발병 연령대가 계속 낮아지는 추세를 감안하면, 40대에 접어들기 전부터 자신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편이 안전하다.
한국 여성은 유선 조직이 빽빽한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아 유방촬영술만으로는 병변을 놓칠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정밀한 확인을 위해서는 유방초음파, 조직검사, 진공보조흡인절제술(맘모톰) 등을 상황에 맞게 병행하는 유방외과적 접근이 필요하다.
검사에서 증식성을 띠거나 악성 가능성이 의심되는 종양이 확인되면 총조직검사로 정확한 성격을 가린다. 이후 제거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과거에는 절개 수술을 시행했지만, 최근에는 맘모톰으로 불리는 진공보조흡인절제술을 활용해 외과적 절개 없이 종양을 떼어낼 수 있다.
맘모톰은 국소마취 후 5mm 안팎의 작은 절개창을 내고 가는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채취하거나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실시간 초음파로 바늘 위치를 확인하며 진행하기 때문에 주요 혈관과 주변 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고, 가슴 함몰이나 흉터에 대한 부담도 크지 않다. 비교적 크기가 큰 양성 종양도 짧은 시간 안에 절제할 수 있으며, 시술 당일 일상 복귀가 가능해 회복 부담이 적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모든 경우에 맘모톰이 적합한 것은 아니다. 암이 강하게 의심되는 병변은 먼저 총조직검사로 명확히 진단하는 편이 치료 과정을 단순하게 만들고, 증식성이 없는 단순 물혹이나 섬유낭종성 변화 등은 굳이 시술이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강북 미아사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지혜로운의원의 지혜 대표원장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결과가 좋아지는 만큼 정기 검진을 거르지 말고, 멍울이 만져지거나 유두 분비물, 피부 변화 같은 의심 증상이 있다면 곧바로 전문의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치밀유방을 가진 한국 여성은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사에 더해 필요한 경우 맘모톰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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