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Home > 일반인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 브롬가스 누출 사고…부상 17명, 당국 현장 조사 착수

작성일 : 2026-05-29 17:18 수정일 : 2026-05-29 17:19 작성자 : 오두환 (odh83@hanmir.com)

사고 현장 [사진=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충북대학교 실험실에서 발생한 독성 브롬(Br) 가스 누출 사고와 관련해 정부 당국이 본격적인 원인 규명 작업에 들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오전 10시 30분께부터 화학물질안전원 등 유관 기관과 합동으로 사고가 일어난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 현장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단은 사고가 어떤 경위로 발생했는지, 건물 내부에 유해 가스가 여전히 남아 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전날인 28일 오후 7시 10분께 일어났다.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 첨단바이오연구센터 실험실에서 학생들이 시약장을 정돈하던 도중 브롬이 든 500㎖짜리 시약병을 떨어뜨렸고, 병이 깨지면서 안에 담겼던 독성 물질이 새어 나온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깨진 시약병에서 발생한 브롬가스는 실험실은 물론 같은 층 전체로 빠르게 번졌다. 이로 인해 대학생 등 17명이 숨쉬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장을 빠져나온 11명도 추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에게서 별다른 이상 증세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롬은 산화력이 매우 강한 데다 독성도 높아, 기체를 들이마실 경우 점막이나 호흡기 등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당국은 학생들의 시약장 정리 과정에서 사고가 비롯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반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