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직원들에게 물어보라, 실제로 그렇게 한다"…엔비디아는 주식 보상 중심
작성일 : 2026-06-02 18:04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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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글로버 미디어 대상 간담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기업의 성과급 체계를 두고 "직원들이 받을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보수를 받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황 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 그랜드 하이라이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미디어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성과급 이슈를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 자신이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보상을 하고 있다. 직접 우리 직원들에게 물어보라"며 자신의 보상 철학을 분명히 했다.
엔비디아는 현금 성과급보다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등 주식 기반 보상의 비중이 높은 기업으로 꼽힌다. 장기 성과와 주가 상승을 개인 보상에 연동해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도록 설계한 구조로, 우수 인재의 장기 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다. 포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약 15만 달러(약 2억2천만원) 규모의 RSU를 지급했다.
황 CEO의 발언은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성과급 논의와 맞물려 주목된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를 재원으로 하는 초과이익분배금(PS)의 상한선을 없애고 이를 10년간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 노사 역시 파업 직전까지 가는 진통 끝에 반도체 부문에 영업이익의 10.5%에 해당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지급된 자사주는 3분의 1씩 즉시 매각·1년 제한·2년 제한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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