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

Home > 교육인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학가도 분노…"노태악 선관위원장 물러나라"

전국 100여 개 대학 총학생회 규탄 동참…"국민 참정권 강탈한 직무유기"

작성일 : 2026-06-05 17:41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5일 서울 송파구 잠실7동 2투표소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해산 조치한 뒤 투표함이 개표소로 이송되고 있다. 이 투표소에서는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 시간이 오후 10시까지 연장됐고, 투표함이 개표소로 옮겨지지 못했다.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향한 대학가의 비판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 100여 개 대학 총학생회가 모인 연대 조직 전국총학생회협의회(전총협)는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와 직무유기를 강하게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총협은 규탄문을 통해 "선거를 관리하는 헌법기관이 국민 한 사람의 표조차 온전히 보장하지 못한 것은 국민주권에 대한 중대한 책무 방기"라며 "국민이 어렵게 지켜온 참정권을 빼앗은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단순한 일선의 혼선으로 축소할 수 없다"며 책임자 문책과 선거관리 체계 전반의 즉각적인 쇄신을 요구했다.

 

개별 대학들의 규탄도 잇따랐다. 경기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명지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한국외대 등의 학생 자치기구가 잇달아 성명을 내고 한목소리로 선관위를 질타했다.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회는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관리 부실에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고, 동국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투표용지 인쇄 기준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본투표일에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12개 투표소를 비롯해 강남구와 광진구 각 1개 투표소에서 용지 부족으로 투표에 차질이 빚어졌다.

“ 저작권자 ⓒ 퍼스널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교육인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