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증상에 격리 치료 후 음성 판정…아프리카 5개국 중점검역 강화
작성일 : 2026-06-10 17:47 작성자 : 김수희 (battie00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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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에볼라바이러스병 검역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에볼라바이러스병이 확산 중인 우간다를 방문하고 귀국한 3명이 의심 증상으로 신고됐으나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최근 우간다를 다녀온 경북 거주 60대 남성과 대구·충남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명이 귀국 후 발열 등의 증상으로 의사환자(의심환자)로 신고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0대 남성은 사업차, 20대 여성 2명은 봉사 활동을 위해 우간다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119 또는 감염병 신고 전화 1339로 신고한 뒤 관할 시도에서 에볼라 의사환자로 분류돼 즉시 국가 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았다. 질병청의 확인 진단 검사 결과 3명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격리가 해제됐다.
질병청은 아직 국내에서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사례는 없지만, 의심 증상 신고가 잇따르는 만큼 해외여행 전후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지난달부터 검역과 지역사회 감시를 강화한 상태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 남수단,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5개국을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입국객 전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귀국 후 잠복기인 21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하며, 제3국 경유 입국자는 로밍 정보나 사증 발급 정보를 활용해 검역 조사를 진행한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방문 국가가 에볼라 유행지역인지 미리 확인하고, 현지에서 감염에 노출될 수 있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귀국 후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의심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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