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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계열 샤니 대구공장서 또 끼임 사고…노동자 중상

손가락 절단 사고 두 달 만에 재발…노조 "반복되는 중대재해, 책임자 처벌하라"

작성일 : 2026-06-11 16:42 작성자 : 우세윤 (dmaa778@naver.com)

SPC삼립 [사진연합뉴스]


SPC 계열사 공장에서 또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두 달 전 손가락 절단 사고가 일어난 데 이어 이번에는 다른 계열사 공장에서 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중상을 입었다.

 

11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화섬식품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8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샤니 대구공장에서 베트남 이주노동자인 40대 여성 A씨가 작업 도중 빵 반죽 정렬 기계에 오른팔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A씨는 오른팔 피부가 깊이 패는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4월 10일에는 삼립 시화공장에서 20대와 30대 근로자 2명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고 경찰은 수사전담팀까지 꾸린 바 있다.

 

화섬식품노조는 성명을 통해 "SPC그룹의 야만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시화공장 사고와 관련해 특별교섭으로 사측이 재발 방지 후속 조치를 약속했음에도 또다시 계열사에서 산재가 벌어졌다"며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반복되는 중대재해의 책임자인 경영책임자를 철저히 수사하고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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