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6-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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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김경태정형외과 김경태 대표원장 |
도로교통공단의 2025년 교통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사고 수는 19만3889건, 부상자는 27만175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규모와 무관하게 신체에 가해지는 충격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기 때문에 일찍이 집중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
문제는 사고 직후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골절이나 외상이 뚜렷하지 않으면 큰 이상이 없다고 여기기 쉽지만, 며칠 또는 몇 주가 지난 뒤 목과 허리 통증, 두통, 어지럼증, 손발 저림 같은 증상이 뒤늦게 나타나는 사례가 흔하다. 이를 흔히 교통사고 후유증이라 부른다.
이러한 후유증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통증으로 굳어져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따라서 사고 후 특별한 이상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후유증 상당수는 근육과 인대, 관절, 척추를 다루는 정형외과적 진단과 치료가 핵심이 된다.
실제로 교통사고 환자에게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손상은 목과 허리 부위 통증이다. 충돌 순간 경추가 채찍처럼 급격히 꺾이면서 주변 인대와 근육, 추간판이 손상되는 이른바 '편타성 손상'이 대표적이다. 심한 경우 척추 신경까지 자극을 받아 저림이나 방사통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 증상은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프롤로 주사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뒤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며, 집중 관리가 필요한 경우 입원 치료를 병행해 단기간에 회복을 도모하기도 한다.
특히 업무 중 운전이나 출퇴근 과정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라면 산업재해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산재지정병원을 찾으면 산재보험을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산재지정병원은 시설과 인력, 장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된 의료기관으로, 복잡한 산재 처리 절차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교통사고는 신체적 손상뿐 아니라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인한 불안과 긴장 등 정신적 부담을 동반하기도 한다. 따라서 전담 의료진이 환자의 신체 상태와 심리적 상태를 두루 살피며 지속적으로 경과를 관리하는 것이 회복에 유익하다.
연수구에 위치한 김경태정형외과의 김경태 대표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는 만큼,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더라도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업무와 관련된 사고라면 산재지정병원 정형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체계적인 치료, 사후 관리를 함께 받는 것이 만성 후유증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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