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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교회 돈 102억 정당 불법기부 혐의

"빌렸다더니 안 갚아"…선관위, 금전 대여 빙자한 불법 정치자금으로 고발

작성일 : 2026-06-25 17:07 작성자 : 신준호 (shinister0107@gmail.com)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지난달 1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수사대는 25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전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2020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31차례에 걸쳐 약 102억원의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이 자금은 모두 금전 대여 계약 형식으로 빌려준 것이었으나, 자유통일당은 이자나 원금을 거의 갚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금전 대여를 빙자한 불법 정치자금 기부로 보고 전 목사 등 6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지난해 고발했다. 정치자금법상 국내외 법인이나 단체는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없으며, 법인·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기부하는 것도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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